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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폭우'에 강남 등 아파트 침수…지하철 운행 중단도

입력 2023-07-12 08:13 수정 2023-07-12 08:15

경기 여주서 산책하던 7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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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서 산책하던 70대 숨진 채 발견

[앵커]

'말 그대로 '기습 폭우'였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요. 특히 서울 동작구와 구로구 등에선 처음으로, '극한 호우'라는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비 피해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송우영 기자, 서울에 비가 많이 와서 아파트가 침수되고 지하철도 멈췄었다구요?

[기자]

서울에도 시간당 최고 7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전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동작구와 영등포구 일대에는 '극한 호우'라는 긴급재난문자가 처음으로 발송됐습니다.

지난해 여름 피해가 컸던 집중호우 이후 도입된 건데요.

1시간에 50mm, 또는 3시간 동안 9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기상청이 문자를 보내게 됩니다.

서울 강남 등 곳곳에서 아파트 로비와 지하층이 침수되는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서울 도심 하천 26개의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앵커]

네 서울 뿐아니라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왔는데 인명피해는 없었나요?

[기자]

어제(11일) 시간당 최대 60mm의 비가 내린 경기도 여주에선 하천이 넘치면서 산책하던 70대 남성이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직 통제가 다 되지 않은 시점에서 근처를 지나다 갑자기 많은 물이 솟구치면서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운동 나간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요.

신고 3시간 만에 발견된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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