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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략전문가 '시리아 공습 땐 오바마 딸 납치·성폭행' 공언

입력 2013-09-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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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곧 시리아에 대한 군사 개입 승인에 대한 의회 표결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시리아의 우방인 이란의 한 전략전문가가 미국이 시리아 공습을 강행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딸을 납치하는 등 보복 공격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란 키시 지역의 전직 지사이자 전략전문가인 알리레자 포르하니가 최근 오바마 행정부가 시리아를 공격하면 오바마 대통령 딸 가운데 한 명이 납치돼 성폭행당할 것이며 전 세계에서 미국인을 상대로 살육을 감행하겠다고 밝혔다.

포르하니는 "오바마가 시리아 공습을 강행한다면 결국 미국이 손해를 볼 것"이며 "시리아 공습 21시간 이후 미국의 모든 장관, 대사, 군사령관의 가족 가운데 한 명이 납치될 것이며, 그 뒤로 18시간 후 훼손된 그들의 시신(조각)이 전 세계에 보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리아 공습이 이뤄지면 중동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이란의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 당국은 이란이 이라크 무장세력에 시리아 공습이 이뤄지면 중동에 있는 미 대사관을 공격하라고 지시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이라크 바그다드, 레바논 베이루트에 있는 미국 대사관 등이 보복 공격대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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