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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늦춰진 '수능체계 개편'…현 중3·중2학년은 '혼란'

입력 2017-08-3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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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1학년도에 적용할 예정이었던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이 1년 늦춰졌습니다. 내년부터 새로운 교육과정이 시작되는데 지금 중학교 3학년인 학생들은 새로운 과목과 교과서로 배우면서 시험은 기존 과목으로 치르는 그런 일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조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능체계 개편을 연기한 것은 절대평가 과목을 얼마나 확대할지 그에 따른 변별력 확보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상곤/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짧은 기간 동안 국민적 공감과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개편을 유예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제시한 2가지 개편안은 폐기돼 다시 원점에서 검토하게 됐습니다.

이와함께 학생부종합전형과 고교학점제, 내신 성취평가제 등 종합적인 대입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당장 중학교 3학년생들의 혼란은 불가피해졌습니다.

내년부터 교육과정이 바뀌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이 신설되는데 시험은 현행대로 사회탐구,과학탐구로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이과 통합을 목표로한 수학 과목 개편도 시험에 어떻게 반영될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어제(30일) 외고 자사고의 우선선발권 폐지 방침에 이어 오늘 수능개편 연기로 새로운 제도 두가지를 동시에 첫 적용받게된 중2들의 혼란과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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