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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만과 배신의 정치"…독설 퍼부은 이정희

입력 2013-03-24 19:35 수정 2013-03-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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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두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이 지난주 말 발의됐죠. 여기에 민주당이 참여한 걸 두고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기만과 배신의 정치"라며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이철우/새누리당 원내대변인 (22일) : 국회의원 이석기, 김재연 자격심사 청구안을 제출했습니다. 우리당 15명, 민주당 15명 30명이 청구하였으며….]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 발의에 민주통합당이 참여하면서 야권 분열이 가속화하는 양상입니다.

지난해 총선을 함께 치렀던 민주당을 향해 통합진보당은 섭섭함을 넘어 적개심을 드러냈습니다.

당장 이정희 대표가 앞장섰습니다.

[이정희/통진당 대표 (어제, 지역위원장 회의) : (민주당의 행태는) 유신독재가 부활하는 데 정권의 칼날이 무서워 자기 혼자 살겠다는 비열한 행태며 기만과 배신의 정치입니다.]

경고성 발언도 던졌습니다.

[이정희/통진당 대표 : (민주당 지도부는 야권연대의 귀중함을) 뒤늦게야 깨닫게 될 겁니다. 그러나 그 때는 이미 늦을 것입니다.]

당사자인 이석기 의원도 격하게 반발했고 정치적 보복을 예고하는 결의문도 채택됐습니다.

[이석기/통진당 의원 : 역사의, 반동의 폭력들이 도처에서 난무하고 있습니다.]

자격심사안은 민주당이 협조하느냐에 따라 그 처리 여부가 달라집니다.

양당의 정치적 결별은 30일 앞으로 다가온 4월 재보궐선거 판도까지 출렁이게 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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