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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 시즌 22호 홈런으로 '단독 선두'
입력 2013-07-3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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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은 신경 안 씁니다." 박병호(27·넥센)의 말이 무색하게 홈런포가 또 터졌다. 시즌 22호포를 터트린 박병호가 하루만에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병호는 31일 목동 한화전에서 1-1로 맞선 3회말 2사 1루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한화 선발 김혁민의 2구째 직구(139㎞)를 잡아당겨 좌중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 125m. 전날까지 최형우(30·삼성)과 함께 21개로 공동 1위였던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단독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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