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일) 기상청에서 올해 유독 비가 많이 내릴 거라는 예보가 나왔다고요?
[김민지/기상캐스터]
네 올여름은 물론 가을까지 예년보다 비가 많이, 또 자주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적도 근처의 해수 온도가 높아져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엘니뇨 현상때문인데요. 우리나라도 피해갈 수는 없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요, 올 여름 남부지방은 평소보다 강수량도 많아지고 겨울철에도 전국적으로 이상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에 강한 햇볕이 들어오면서 기온이 쑥 오르겠는데요. 오늘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25도 안팎까지 올라 활동이 많은 분들은 조금 덥게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는 15도에서 20도 안팎까지 벌어지겠습니다. 동쪽지역은 건조함이 더 심해졌습니다. 현재 강원영동과 대구, 일부 경북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경상권 동해안에도 대기가 더 건조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 청주 10도, 광주, 창원 12도로 어제와 비슷합니다.
낮기온은 서울, 대구 25도, 대전, 전주 26도로 어제보다 5도 가량 높겠습니다. 당분간 하루 사이에도 기온변화가 크겠습니다. 얇은 겉옷을 준비해 큰 일교차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