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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40도 넘는 기록적 폭염에 정전 사태 잇따라

입력 2023-06-07 10:03 수정 2023-06-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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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필요 없는 휴대용 선풍기를 구매하는 방글라데시 사람들. 방글라데시에서는 40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정전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하루 10~12시간 정전으로 사람들은 선풍기 등 기본적인 냉방기구를 이용하지 못한 채 폭염에 노출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전기가 필요 없는 휴대용 선풍기를 구매하는 방글라데시 사람들. 방글라데시에서는 40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정전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하루 10~12시간 정전으로 사람들은 선풍기 등 기본적인 냉방기구를 이용하지 못한 채 폭염에 노출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방글라데시에서 40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정전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로이터통신 등은 열흘 전 방글라데시의 최고기온은 32~4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번 주 잦은 정전으로 대부분 학교는 휴교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앞서 지난 4월 방글라데시의 최고기온은 이미 40.6도를 넘기면서 60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기상청은 "폭염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당분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료를 공급할 석탄이 부족해 방글라데시 정부는 최대 발전소를 폐쇄하는 특단의 조치까지 내렸습니다.

나스룰 하미드 방글라데시 전력·에너지·광물 자원부 장관은 "앞으로 2주간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방글라데시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10~12시간 동안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이 선풍기 등 기본적인 냉방기구를 이용하지 못한 채 폭염에 노출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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