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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납 추징금 환수" 민주당 의원들, 전두환 사저 항의 방문

입력 2013-06-20 21:38 수정 2013-11-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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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환수해야 한다며 오늘(20일) 민주당 의원들이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사저를 진입하려다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이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들이 미납 추징금 환수를 촉구하기 위해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습니다.

불법재산 환수 특위 소속 의원들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단체 회원들이 함께했습니다.

[최재성/민주당 국회의원 : 국가 권력이 아무 일도 못하는 동안 전두환 일가는 호화 생활…(전두환 씨는) 국민과 역사 앞에 석고대죄하고 미납한 추징금을 납부해야 할 겁니다.]

의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사저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숨겨진 재산을 찾기 위한 국민 협의체를 만들고 1인 시위와 서명운동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국회의원 :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현행 제도의 맹점을 전두환 일가와 측근들이 어떻게 악용하고 있는지, 그 사례를 찾아주십시오.]

전 전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천문학적인 액수의 그림이 보관된 수장고를 갖고 있다는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신경민/민주당 국회의원 (국회 법사위, 20일) : 전재국씨 봅시다. 오산 근처에 엄청난 규모의 국내외 화가들이 그린 명화들 수장고가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미술계에서는 오래 전부터 굉장히 파다한 얘기입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살펴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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