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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음주운전 잇따라 적발…서울과 대구 경찰 '덜미'

입력 2023-04-24 11:20 수정 2023-04-24 12:06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 무면허·음주운전 혐의 입건
대구 모 경찰서 소속 B 경정, 음주운전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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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 무면허·음주운전 혐의 입건
대구 모 경찰서 소속 B 경정, 음주운전 혐의 입건

경찰관. 〈사진=연합뉴스〉경찰관. 〈사진=연합뉴스〉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던 현직 경찰관들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무면허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50대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서울 경찰인 A 경위는 어제(23일) 아침 7시 20분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삼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몬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A 경위는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 차안에서 잠이 들었고,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사건 당시 A 경위는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A 경위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단속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한편, 또 다른 경찰 간부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4일) 새벽 3시 10분쯤 대구의 한 경찰서 소속 50대 B 경정이 대구 수성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습니다. B 경정 또한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당시 B 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경찰청은 B 경정의 직위를 해제했습니다.

각 경찰관이 소속된 경찰서와 경찰청에서는 정확한 사건 경위가 조사되는 대로 감찰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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