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기온 강남 44도ㆍ대구 45.6도...60년 뒤 '날씨 지도' 미리 봤더니

입력 2024-01-13 12:00 수정 2024-01-13 13:25

기온 강남 44도ㆍ대구 45.6도...60년 뒤 '날씨 지도' 미리 봤더니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온 강남 44도ㆍ대구 45.6도...60년 뒤 '날씨 지도' 미리 봤더니



서울 강남구는 기온 44도, 대구 서구는 45.8도가 찍혔습니다. 인류가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 60년 뒤 우리에게 닥칠 일입니다. 기상청이 공개한 '기후 시나리오 지도'를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60년 뒤인 21세기 후반(2081년~2100년),
서울 강남구의 기후 지도입니다.

여름에 최고기온이 44도까지 오릅니다.

겨울엔 아무리 추워도
영하 6도까지밖에 안 내려갑니다.

서울 전체가 다 비슷합니다.

이번엔 대구로 가봤습니다.

최고기온이 45.6도입니다.

2090년,우리나라의 폭염일수는 102일
3.5일에 한 번꼴입니다.

물론 전 지구가 겪는 문제입니다.

지구 입체 상황지도를 봤더니,
같은 6월이어도 2023년보다
2100년이 훨씬 진하게 붉습니다.

인류가 지금 수준의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했을 때 이런 현상이
일어날 거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달부터
'기후변화 상황지도'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과거부터 미래 100년까지
기온, 강수량 등 다양한 기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재생에너지 기술을 발전시켜
화석연료 사용을 많이 줄이고
온실가스를 덜 배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도 50년 뒤 우리나라 평균 기온은
2도 넘게 오릅니다.

하지만 친환경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그 증가 폭은 훨씬 가팔라지고
2100년엔 지금보다 7도나 높아집니다.

기상청은 "이제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기후전문가만이 아닌
모두에게 필수 정보"라고 했습니다.

또 앞으로 온실가스, 오존 등
지구대기 감시자료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