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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월드컵] 우는 네이마르 위로한 크로아 꼬마 팬…누리꾼 울린 이 장면

입력 2022-12-10 18:04 수정 2022-12-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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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게 바로 스포츠맨십"

크로아티아전 패배로 월드컵 탈락이 확정되자 울고 있던 네이마르를 위로하기 위해 다가간 한 크로아티아 꼬마 팬, 그리고 헤아릴 수 없는 슬픔에 빠진 순간에도 팬을 따뜻하게 안아준 네이마르. 두 사람이 서로를 꼭 껴안고 있는 이 장면이 많은 축구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사진=AFP 연합뉴스〉
네이마르가 이끄는 브라질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10일) 새벽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패배했습니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는 1대 1 팽팽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브라질이 승부차기에서 2대 4로 지면서 크로아티아가 4강행 티켓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네이마르는 연장 전반 16분 골을 넣고도 3대회 연속 우승의 꿈이 좌절되자 끝내 통한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그런데 네이마르가 슬픔에 빠진 사이 그라운드로 크로아티아 유니폼을 입은 한 꼬마 팬이 달려왔습니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꼬마 팬은 크로아티아 대표팀 이반 페리시치의 아들이었습니다.

네이마르 옆에 있던 한 남성이 접근을 제지하자 꼬마 팬은 네이마르를 향해 손을 뻗었고, 동료 품에서 울고 있던 네이마르는 꼬마 팬을 발견하고 품에 꼭 안아줬습니다. 네이마르의 얼굴에는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외신은 "한 줄기의 밝은 스포츠맨십이 어두운 순간을 빛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스포츠맨십" "감동적인 순간"이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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