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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원료 '원유' 가격 L당 49원 오른다…관련제품 가격 오를듯

입력 2022-11-03 20:01 수정 2022-11-0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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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우유. 〈사진-연합뉴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우유. 〈사진-연합뉴스〉
내년부터 우유의 원료인 원유(原乳) 가격이 L당 49원 오릅니다.

다만 올해 원유 가격 협상이 길어진 점을 고려해 연말까지는 L당 52원 인상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3일)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L당 947원인 원유 가격은 내년부터 L당 996원으로 오릅니다.

또 내년부터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시행합니다.

원유 가격을 음용유의 경우 L당 996원으로, 가공유의 경우 L당 800원을 적용합니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우유와 치즈, 아이스크림 등 우유를 원료로 하는 다른 제품들도 가격이 오를 전망입니다.

지난해 원유 가격이 L당 21원 올랐을 때 흰우유 1L 소매가(서울우유, 대형마트 기준)는 140원 오른 바 있습니다.

낙농가와 유업계는 대부분의 경우 매년 6월부터 원유 가격 협상을 시작해 8월부터 새 가격을 적용합니다.

올해는 협상이 길어지면서 조정된 가격을 적용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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