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징용 배상 부정·흡수통일 주장한 통일부 장관 유력 후보자

입력 2023-06-27 20: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지금부터는 몇 가지 막말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다음 통일부 장관 유력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입니다. 과거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이었다고 주장하는 책의 출판기념회에서의 발언이 논란이 됐고, 북한을 향해서는 흡수통일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2019년 '반일 종족주의' 출간 기념 북 콘서트 현장입니다.

이 책은 일제 강제동원은 없었고, 위안부 생활은 그들의 선택이었다고 주장해 출간 직후 큰 논란이 됐습니다.

대통령실이 차기 통일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걸로 알려진 김영호 교수는 이 행사에 참가해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부정했습니다.

[김영호/성신여대 교수 : 판결문을 여러분이 보시게 되면 전부 다 반일 종족주의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입니다.]

판사들이 반일 감정에 사로잡혀 일방적으로 일본에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는 겁니다.

인신공격성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김영호/성신여대 교수 : 이거는 정상적인 법률 교육을 받은 10위권의 경제 대국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법관들이 썼다고 볼 수 없는 판결문이에요.]

뉴라이트 학자 모임을 이끌었던 김 교수는 박근혜 정부 당시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건국절 제정을 앞장서 찬성한 인물입니다.

자신의 sns에선 흡수통일을 주장하는 등 대북 강경 발언을 여과없이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취재진은 김 교수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김 교수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이승만TV' 'i547i'·유튜브 '김영호 교수의 세상읽기')
(영상그래픽 : 장희정)
광고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