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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떠난 'AI대부' 힌튼 "인공지능에 국제 규제 도입돼야"

입력 2023-05-0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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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로고 〈사진=연합뉴스〉구글 로고 〈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AI) 분야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이 AI의 위험성에 대해 국제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며 10년 넘게 몸담았던 구글을 떠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뉴욕타임스는 제프리 힌튼 박사가 지난달 구글에 사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힌튼 박사는 그가 대학교수시절에 창업한 AI업체 'DNN리서치'가 2013년 구글에 인수된 후 10년간 구글 소속 연구원으로 활동했습니다.

구글과 결별한 이유에 대해 힌튼 박사는 'AI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AI의 위험성에 대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내고 싶어 구글을 나오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는 "내가 연구하지 않았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연구했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한다"고 밝혔습니다.

힌튼 박사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을 언급하면서 AI 분야 연구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비밀리에 개발해도 타국에서 추적이 가능한 핵무기 등과는 달리, AI는 규제가 도입되더라도 기업이나 국가 차원에서 연구를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연구자들이 AI 연구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자체적으로 규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힌튼 교수는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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