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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음료 제조 용의자 등 2명, 강원 원주와 인천에서 체포

입력 2023-04-08 19:51 수정 2023-04-08 20:10

"음료 아르바이트생에 보낸 A씨, 협박전화 관련 B씨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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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아르바이트생에 보낸 A씨, 협박전화 관련 B씨 2명 검거"

지난 3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배포됐던 마약류 음료.〈사진=강남경찰서 제공 음료사진·JTBC 캡처〉지난 3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배포됐던 마약류 음료.〈사진=강남경찰서 제공 음료사진·JTBC 캡처〉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했던 마약류 음료 제공 협박사건과 관련해 제조와 협박에 관여한 피의자 2명이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 음료를 제조해 아르바이트생에게 전달한 피의자 A씨를 어제 오후 4시 41분 강원 원주에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 A씨는 퀵서비스 등을 이용해 문제의 음료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약범죄수사대는 또 어제 오후 피해자들에게 마약 음료 복용사실을 들며 협박 전화를 건 휴대전화 번호와 관련해 중계기를 설치 운영한 피의자 B씨를 인천에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두 피의자를 조사한 후 오늘(8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지난 3일 오후 6시 서울 대치동과 청담동 등에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이 오르고 집중력에 좋은 음료수라며 '메가 ADHD'라고 적힌
음료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후 이 음료에 마약류 성분이 들어간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또 이 음료를 나눠준 일당이 음료를 마신 학생의 부모 등에 연락해 협박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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