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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5명 중 1명 재감염…감염재생산지수는 '1' 밑으로

입력 2023-01-11 11:54 수정 2023-01-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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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광진구 혜민병원 출입구가 드나드는 환자로 분주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광진구 혜민병원 출입구가 드나드는 환자로 분주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5명 가운데 1명은 재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추정사례는 19.03%였습니다.


이는 전주(17.9%)보다 1.1%p(포인트) 증가한 것입니다.

전체 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는 모두 113만 1000여 명으로 누적 확진자의 4.05%에 해당됩니다.


코로나19 유행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 재생산 지수는 석 달 만에 1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가 5만 9천 명대로 2주 연속 줄어들고 있으며 감염 재생산 지수는 12주 만에 1 아래로 내려갔다"고 말했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수치화한 지표입니다. 1 미만일 경우 유행 감소를 의미합니다.

조 1차장은 "다만 국내외 여건은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며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 체류 입국자 320명 가운데 확진자는 47명이었고 누적 양성률은 17%로 집계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국내에서 BN.1 신규 변이의 비중이 증가해, 지난주 35.7%로 가장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조 1차장은 "확진자 수, 백신 접종률 등 관련 지표와 해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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