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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수업중 물에 빠진 초등생 5분간 방치…목숨 잃을 뻔

입력 2013-06-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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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대형 찜질방에서 천장이 무너져 잠을 자던 손님들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선 통근 버스에 불이 붙어 직원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15일)의 플래시 뉴스, 시작합니다.

[기자]

뿌연 먼지를 뒤집어 쓴 여성이 비명을 지릅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고통스러워하는 여성을 들것에 실어 구조합니다.

오늘 밤 0시쯤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찜질방 천장 일부가 무너져 31살 현모씨 등 손님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황토를 덧바른 천장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8시 반쯤 같은 건물 입구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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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가운데 멈춰 선 버스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이 물을 뿌려보지만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버스 내부는 뼈대만 남은 채 새까맣게 탔습니다.

어젯밤 8시쯤 부산 봉림동에서 달리던 통근 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사고 당시 직원 10여 명이 버스에 타고 있었지만, 불이 나자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행 중 고무 타는 냄새가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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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수업을 받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 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반쯤 서대문구 한 초등학교 수영장에서 8살 김 모군이 물에 빠져 의식불명 상태에 있다 나흘 만에 깨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수영 강사와 교사, 학부모 등이 있었지만 물에 빠진 김군을 5분 넘게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수영강사와 교사를 상대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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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내리는 눈에 도시가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 때아닌 한여름 폭설이 내렸습니다.

하루 전까지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는데 바로 다음날, 10cm 정도의 폭설이 쏟아진 겁니다.

다시 겨울옷을 꺼내 입은 현지 주민들은 이렇게 한여름에 폭설이 내린 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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