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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멍청한 사람, 대통령 지칭 맞다"…발언 지적엔 '반박'

입력 2024-05-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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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떤 멍청한 사람" 이 말을 대통령을 향해 던졌다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돌아오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다시 맞받았습니다. "평가는 항상 자유로워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한 걸로 알려진 싸가지 발언이 더 심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이 서울대 강연에서 '어떤 멍청한 사람'이라고 지칭한 사람이 "대통령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27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 영어강연에서 "한국 과학의 임박한 위협은 '어떤 멍청한 사람'이 의대생을 늘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어제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제가 그때 그 'some stupid person'이 의대 증원 문제를 허접하게 처리했다고 했기 때문에 그거는 대통령을 지칭한 것이 맞고요.]

그러면서 대통령을 향해 '멍청하다'는 평가가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들었다면서 "평가는 항상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어제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아니 그러면 저한테 싸가지 없다고 평가하지 마시던가요. 제가 그렇게 이야기하거든요. 평가는 항상 자유로워야 됩니다. 싸가지 없다가 심한 말입니까, 멍청하다가 심한 말입니까.]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개인 휴대폰으로 3차례 통화화면서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평소에 통신 보안에 대해서 굉장히 부주의한 것"

"시기나 이런 걸 맞춰봤을 때 상당한 외압이 있었다는 증거는 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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