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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총선 83~87석 예상…김기현 사퇴해야"

입력 2023-12-11 11:42 수정 2023-12-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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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패배를 예측하면서 김기현 지도부의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오늘(11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에 대해 "제가 들은 정량적인 것들을 합쳤을 때 (의석수가) 83~87석 사이가 될 수 있다"면서 "이 가운데 비례를 한 17개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100석 밑으로 얘기했는데 그 뒤에 부산 엑스포 결과도 있기 때문에 더 안 좋아졌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100석 밑으로 내려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막연한 심리적 저항선이다. '우리가 100석 밑으로 갈 일 없지 않아?' 그게 보수정당의 지금 시대착오적 생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최악의 경우 서울 지역구 49곳 중 강남·서초 등 6곳을 빼고 전멸할 수 있다는 결과나 나왔습니다. 이에 당 지도부를 향한 비판도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이 전 대표는 "냉정하게 데이터만 갖고 보면 (6곳이 아닌) 4곳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알기로는 부·울·경도 지금 수도권만큼이나 심각한 거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잘못하고 있고, 김기현 지도부는 무능력하다. 이 두 가지 진단은 아주 맞는 진단인데 지금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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