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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직무대행 사퇴…대통령실 "드릴 말씀 없다"

입력 2022-07-31 13:55 수정 2022-07-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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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국회사진기자단〉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31일) 권 대행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다. 당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여러 최고위원 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데 저도 뜻을 같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조수진 의원은 당과 정부, 대통령실의 전면 쇄신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의 2선 후퇴를 요구하며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지난 29일에는 배현진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권 직무대행의 사의 표명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권 대행이 사전에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 내용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여권에서 나온 대통령실 쇄신 요구에 대해선 "그런 이야기는 주의깊게 듣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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