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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 풀릴 수가…' 한국, 네덜란드에 0-5 완패 수모

입력 2013-03-03 00:19 수정 2013-03-03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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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0-5로 완패했다.

첫 경기에서 일격을 당한 한국은 2라운드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한국 대표팀은 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중 인턴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첫경기에서 에이스 윤석민을 선발 등판 시켰지만 수비 실책과 타선의 침묵을 극복하지 못하고 힘없이 패배했다.

선발 윤석민은 4⅓이닝 동안 4안타와 2실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0-1로 뒤지던 5회 1사 1루에서 윤석민을 구원 등판한 노경은이 추가 실점하며 경기 분위기를 내줬다. 0-5로 뒤처지던 8회 등판한 오승환이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굳건함을 과시한 게 한국으로서는 위안거리였다.

연습경기에서 침묵해 우려를 샀던 타선은 본선 첫 경기에서도 침묵했다. 한국의 타선은 경기를 통틀어 4안타에 그치며 단 한 점도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2라운드 진출을 위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국은 호주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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