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 3:0 레버쿠젠/유로파리그 결승]
이 선수 하나를 막지 못했습니다.
수비 뒤에서 재빨리 앞으로 뛰어나오면서 왼발로 한 골.
아크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감아 차서 또 한 골.
후반에도 왼발로 쐐기 골까지 터뜨립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아탈란타 공격수인 루크먼의 해트트릭으로 끝이 났습니다.
51경기 무패가도의 힘을 과시하며 분데스리가 정상에 선 레버쿠젠, 이렇게 힘없이 무너질 줄은 몰랐네요.
1988년, 레버쿠젠이 차범근과 함께 일궜던 UEFA컵 기적의 우승, 기억하시죠?
기대했던 36년 만의 드라마는 결국 이뤄지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