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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 "홍범도 장군, 김일성 뿌리 공산당 당원"

입력 2023-09-25 18:25 수정 2023-09-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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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오는 27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오늘(2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홍범도 장군은 독립투사로서 항일무장투쟁에 대한 업적이 있다"며 "그러나 공산주의 역사 흐름 속에서 김일성 공산당의 뿌리가 되는 공산당 당원이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이 자유시 참변에 연관됐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홍범도 장군이 자유시 참변을 일으켰던 고려혁명군 측에 가담하고, 자유시 참변 재판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레닌으로부터 상금·권총과 모자를 선물 받고, 스탈린 체제의 소련공산당에 가입한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유시 참변은 1921년 러시아령 자유시에서 소련 군대가 우리 독립군 상당수를 몰살시켰던 사건입니다.

흉상 이전에 반대하는 여론에 대해서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지만, 육사에 홍범도 장군 흉상이 있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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