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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염수 내일부터 '2차 방류'…7800톤 흘려보낸다

입력 2023-10-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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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2차 방류

일본이 내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합니다. 1차 방류와 마찬가지로 17일 동안 약 7800톤을 흘려보낼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전문가를 후쿠시마에 파견하고 방류 관련 실시간 데이터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러시아도 수입 금지를 검토하면서 일본 관련 업계는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중국의 금수조치 여파로 인한 피해가 100억엔, 우리 돈 약 9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 공연음란죄 무혐의

대학 축제에서 선보인 춤 때문에 공연음란 혐의로 고발을 당한 마마무 멤버 화사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지난 5월 성균관대 축제에서 선보인 무대가 논란이 됐었죠. 화사를 고발한 학생학부모 인권보호연대는 "공연을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화사를 불러 공연 내용과 과정 등을 조사했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 태국 쇼핑몰 총기 난사

태국 방콕의 한 대형 쇼핑몰,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죠?

내부 영상입니다. 한국인 BJ가 커피를 마시려는 찰나에 총소리가 들렸고, "왜, 왜, 왜" 당황한 듯 소리치며 정신없이 달려 나가는데요. 가까스로 쇼핑몰을 벗어난 뒤에야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시어 아하브/이스라엘 관광객(목격자) : 모든 사람들이 갑자기 달려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우리는 몇발의 총성을 들었습니다. {얼마나요?} 6~7발 정도요.]

모두 7명이 총에 맞았고, 이 가운데 두 명이 숨졌습니다. 붙잡힌 총격범은 14살에 불과한 소년이었는데요. 정신질환을 앓았지만 최근에는 약을 먹지 않았고, "사람들을 쏘라"라는 환청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이 쇼핑몰은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태국은 총기 구입이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지난해에도 전직 경찰이 어린이집에서 총기를 난사해 22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 이탈리아 관광버스 추락

처참하게 뒤집힌 관광버스 한 대, 구조대원들이 승객을 찾으려 안간힘을 씁니다.

현지 시간 3일 저녁, 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 인근 고가도로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추락했습니다. 최소 21명이 숨지고, 2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사고 버스는 보호벽을 들이받은 뒤 30미터 아래 철로 인근에 떨어졌고, 전선에 닿으며 불이 났습니다.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사고 버스 안에는 우크라이나와 독일,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등 다양한 국적의 승객이 탑승한 걸로 전해집니다. 한국인의 탑승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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