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시청역 일대가 대규모 집회로 일부 구간 교통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말인 내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오늘(1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내일 세종대로·을지로·한강대로·삼각지 등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릴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숭례문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엽니다. 경찰은 약 7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오후 5시 삼각지역 부근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촉구 집회'를 엽니다.
이 외에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회와 행진이 진행됩니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도심 일대에서 차량 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의 경우 집회 시간대에는 긴급차량 이동통행로를 제외한 전 차로를 통제할 방침입니다.
또한 집회와 행진 구간에는 안내 입간판 6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350여명을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섭니다.
시민들에게는 차량 우회 및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