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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야권 200석 땐 셀프 사면할 것"…경기·인천서 지지 호소

입력 2024-04-08 18:54 수정 2024-04-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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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사전투표가 31.28%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지난 주말 끝났고 이젠 본투표까지도 딱 이틀 남았습니다. 여야 대표들은 가장 다급한 지역을 찾아 상대 당과 후보가 가장 아파할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200석이 되면 이재명·조국 대표가 '셀프 사면'을 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을 포함해 수도권을 돌았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소식부터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경기도를 비롯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찾았습니다.

그러면서 개헌 탄핵 시도를 위한 야권의 200석 확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200석을 가지고 그냥 대통령 탄핵만 할 것 같습니까?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 행사하도록 하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겁니다.]

조국 대표를 히틀러, 이재명 대표를 범죄자에 빗대 거칠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히틀러가 나올 때도 다들 비웃었습니다. 그런 극단주의자들이 나라를 망치게 되는 겁니다. 그제야 데모해서 막아내려고 1987년처럼 나올 겁니까? 오늘은 쌍방울 대북송금, 내일은 대장동 (재판)입니다. 이런 분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겁니까?]

국민의힘은 남은 선거운동 기간 이틀을 모두 수도권에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최근 수도권 민심이 저점을 찍은 뒤 점차 반등해 초박빙 지역이 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국민의힘은 자체 판세 분석 결과, 서울 15곳, 경기·인천 11곳 등 수도권 26곳 이상에서 지지율 3~4%p 내의 박빙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홍석준/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 : 지금 초박빙 경합 지역이 굉장히 서울에서 많이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대치가 나온 걸 두고는 "거대 야당을 심판하려는 민심이 결집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막판 '샤이보수' 결집에 기대를 걸고 본투표 참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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