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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만 8번째 방문한 이재명…"여당 '눈물쇼'에 속으면 안 돼"

입력 2024-04-08 18:56 수정 2024-04-0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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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의 '눈물 쇼'에 속으면 안 된다" 이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외친 주장입니다. 개헌저지선 100석이라도 달라는 국민의힘의 호소에 넘어가선 안 된단 건데 이 대표는 서울 한강 벨트의 마지막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을 오늘(8일)로 벌써 여덟 번째 찾았습니다.

민주당 소식은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류삼영 후보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맞붙는 서울 동작을에서 유세를 시작한 이재명 대표, "반드시 투표해야 이긴다"며 지지층에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국이 수십 곳이 (선거구가) 박빙인데, 혹여라도 그들이 다시 국회를, 과반수를 차지하는 순간에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러분. (주변 지인에게) 전부 연락하셔서 포기하지 말고 투표해라,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

동작을은 이 대표가 이번 선거 중 가장 많이 간 지역으로 선대위 출범 이후 8번이나 찾았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 위원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이곳이(동작을) 승리를 한다면 서울 전체 판세의 바로미터로 작용을 하고 저희들이 서울 선거를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 박빙인 서울 지역 7곳을 종일 돌면서 여당의 '눈물 쇼'에 속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수도권 접전 지역이 13곳이나 된다며 "이제는 백병전"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빗대며 심판론을 최대치로 끌어올렸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외국 투자자들은) '공정한 규칙이 작동하나?'라는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의 부인이 주가조작으로 돈을 수십억을 벌었다. (증권·사법 당국이) 특정인에 대해선 수사조차도 하지 않더라…]

하지만 이 대표를 둘러싸고 삼겹살 거짓말 논란에 이어 선거 유세 중 한 혼잣말이 또 논란이 됐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6일 / 유튜브 '이재명TV') : 일하는 척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

이 대표 측은 "입버릇처럼 한 말인데 억지가 지나치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유권자를 모욕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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