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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K-클라스' 전통과 현대를 디자인한 정구호의 공연 이야기

입력 2022-10-28 09:44

방송 : 10월 30일(일) 오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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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10월 30일(일) 오전 10시 30분

'차이나는 K-클라스' 전통과 현대를 디자인한 정구호의 공연 이야기

정구호 감독의 연출 세계를 들여다본다.

30일(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K-클라스'에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감독이 출연한다. 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특별학생으로 참석해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한다.

정구호 감독은 여성복 브랜드를 론칭한 패션 디자이너이자 여러 영화에서 의상, 세트, 소품, 심지어는 음식까지 직접 디렉팅한 비주얼 마스터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그가 한국 무용 연출에 빠진 지 10년째라는 것. 정 감독은 자신이 하는 다양한 일들의 공통점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그중에서도 특히 정 감독이 연출한 공연들은 한국 무용 공연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복과 한국 무용 기본에 충실했던 '묵향'과 춤에 충실했던 '향연'까지, 이들 작품은 연속적인 매진 기록은 물론, 해외에서도 어마어마한 반응과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그는 전통무용 공연의 주 관객층을 20·30세대로 확장하기도 했다.

무용 공연을 연출할수록 자신의 본래 목표에 가까워졌다는 정구호 감독. 즉,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점점 늘어났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일무'로, 일무는 한국 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에 포함된 의식 무용이다. 정 감독은 가장 전통적 춤인 일무를 현대적으로, 미니멀하게 재해석해 오로지 춤에 집중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새롭게 창작한 '신일무'도 있다"라고 전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정구호 감독은 "그동안 연출했던 작품들과 달리 스토리가 있는 작품들도 연출했다"라며 극무용 작품들을 소개한다. 그중에는 조선판 아이돌 오디션을 연상케 하는 '경합'이라는 작품이 있다. '경합'을 본 한 학생은 "잘 봐! 이게 한국 언니들의 싸움이다"라며 "마치 '스우파' 같다"라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고 하는데, 이외에도 어떤 내용들이 정구호 스타일을 만나 멋진 극무용으로 탄생했을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구호 감독과 함께하는 JTBC '차이나는 K-클라스'는 30일(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JTBC 모바일운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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