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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물가 1월보다 오른다"...여전한 '금값 과일'에 유가도 출렁

입력 2024-02-29 10:09 수정 2024-02-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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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4.2.29 [기획재정부 제공]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4.2.29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여전히 높은 농산물 가격과 상승세를 보이는 유가로 인해 2월 물가가 오를 우려가 있다며 범부처적인 물가 안정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2월 물가는 1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돼 3%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부진한 작황으로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 강세가 계속되고, 중동지역 불안으로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80불대를 유지하며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김차관은 "농산물과 석유류 등 변동성이 큰 품목들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확대고 있다"며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물가 안정 노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3월에도 사과와 배 등에 대한 할인 지원을 계속해나가는 동시에 상반기 관세를 인하한 수입과일 30만톤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3월 한 달 동안 매주 범부처 석유 시장 점검단이 전국 주유소를 직접 방문하며 국제 유가 상승에 편승한 가격 인상행위가 없도록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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