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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못 참아" 윗집에 '유독물질' 밀어넣은 중국인 유학생

입력 2023-08-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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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을 배우려고 미국에 간 중국 유학생이 독극물로, 이웃집 가족을 해치려다 발각됐습니다.

층간소음 때문이었다는데요. 어떻게 된 걸까요?

조심스럽게 등장하는 한 남성, 몸을 숙여 이웃집 문 밑으로 주사기를 밀어 넣습니다.

지금 유독 물질을 살포한 건데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미국에서 화학을 전공하는 중국인 유학생이, 윗집 화장실 변기에서 나는 소음이 거슬린다며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당시 사용한 유독 물질은 직접 실험실에서 배합한 마취제 메타돈과 히드로코돈 등으로, 여기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불안과 복통, 구토와 호흡 곤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피해자 가족은 한 달 넘게 남성이 주입한 화학 물질을 흡입하면서 두통과 피부 자극 등에 시달렸습니다.

집 앞 CCTV로 덜미가 잡힌 남성은 스토킹 혐의와 규제 약물 소지 등으로 기소됐고, 조만간 머물고 있는 주거 시설에서도 쫓겨나게 됐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Clemeen Connolly' 'Law&Crime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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