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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전략공천

입력 2023-09-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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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사진=연합뉴스〉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4일) 오전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진 전 차장을 강서구청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은 당이 전략공천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경선을 하면 후유증이 우려될 수 있다"며 "진교훈 후보의 확장성과 탁월한 도덕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무부총장이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도 고려됐는지에 대해 "당연한 말씀"이라며 "대법원 판결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면 복권을 하고, 그 후보를 낸다는 것이 국민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진 전 차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찰대를 졸업한 뒤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전라북도경찰청 청장 등을 지냈습니다.

진 전 차장은 지난달 23일 입당하면서 "김태우 전 구청장이 대법원으로부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후 3개월 만에 사면 복권되고,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나흘 만에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을 보면서 강서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모욕감과 실망감을 느껴 (출마)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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