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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집단농장서 학살 정황…"아기 시신 무더기 발견"

입력 2023-10-11 15:06 수정 2023-10-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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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침투한 이스라엘 집단농장에서 학살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고 이스라엘 방위군이 밝혔습니다.


11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가 침투한 이스라엘의 크파르 아자 키부츠(집단농장)에서는 가족을 총으로 몰살하는 등 학살 정황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아기 시신만 40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어린이들은 참수됐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집단농장에서 100명 이상의 민간인이 하마스에 의해 학살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어 상황이 나빠지면 수백 구의 추가 시신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지난 7일부터 이스라엘 크파르 아자를 비롯해 10여개 도시와 마을에 침투했습니다. 현재까지 1000명 이상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며 어린이와 여성, 노인들이 인질로 잡혀갔습니다.

아부 우바이다 하마스 대변인은 지난 9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민간인 주택을 사전 경고 없이 공격할 때마다 이스라엘 민간인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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