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에서 아빠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홀로 있던 5살 아이가 화재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룡포에서는 조업 중이던 어부가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새해를 앞두고 벌어진 사건사고 연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 원룸 화재로 숨진 5살 아이의 사연이 확인됐습니다.
어제(30일) 오후 5시쯤 울산 남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겁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 : 2층 창문으로, 앞면과 측면으로 연기와 불꽃이 분출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던 아빠가 이사 갈 집 청소를 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원룸 입구에 있던 전자레인지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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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경주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다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이 사고 4시간 만에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투망 작업을 하다 바다에 빠진 뒤 의식을 잃었다는 동료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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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천장과 벽, 할 것 없이 사방이 시꺼먼 숯덩이로 변했습니다.
새벽 1시쯤 경남 고성군 3층 건물에서 난 이 불로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오전 11시쯤에는 경북 상주시 화동면 주택에서 불이나 80대 여성 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화면제공 울산소방본부·포항해양경찰서·경북소방본부·경남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