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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뚫고 어떻게 가요"…환불 거부한 충남 펜션 논란

입력 2023-07-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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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인 기자]

< 폭우인데 환불 거부한 펜션 >

연이은 폭우에 미리 잡아뒀던 여름 휴가가 무산된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집중 호우가 예보돼 펜션 예약을 취소하려고 했는데 환불받지 못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충남 펜션 호우 재난 사태에 환불 불가'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입니다.

글쓴이는 지난 15일 충남 공주의 한 펜션을 이용하려 했는데 많은 비가 예보됐다, 때문에 하루 전 예약을 취소하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펜션 업주는" 이용 하루 전 환불은 안 된다, 당일 천재지변으로 못 오면 환불해 주겠다"고 했다는데요.

결국 예약 당일, 펜션이 있는 지역에 폭우가 내렸고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이재승 기자]

더욱이 지금 산사태 위험이 전국적으로 큰 상황이라 가급적 물가나 산지에 펜션 이용은 자제해야하거든요.

[김태인 기자]

그래서 환불을 요구했겠죠. 하지만 글쓴이 이 펜션 업주가 "펜션으로 오는 길은 막힌 곳이 없어 정상적으로 올 수 있다", "정부에서 보내는 안전문자는 안전에 유의하라는 뜻이다"라며 결국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글쓴이는 이어 소비자 피해 구제 절차를 잘 아는 사람을 찾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혹시라도 갈까 두렵다, 펜션 상호명을 알려달라","환불 어려우면 일정 조정이라도 해주지" 등 대부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앵커]

이런 분쟁 특히 휴가철에 많이 생긴다더라고요. 국번없이 1372번 한국소비자원 상담전화입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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