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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형' 박휘순 "아내 17살 연하, 장모님 반대 예상했지만 상처"

입력 2022-09-04 11:12 수정 2022-09-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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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형' 박휘순 "아내 17살 연하, 장모님 반대 예상했지만 상처"

개그맨 박휘순이 17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개그맨 오지헌, 박휘순, 김지호가 형님 학교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의 출연자들은 모두 미녀와 결혼한 개그맨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박휘순은 지난 2020년 17살 연하 아내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박휘순은 "아내가 행사 기획을 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나이는 몰랐고 영화관을 가게 됐다. 그러다 손을 스쳤고 몇년 만에 느낀 전율이었다. 그렇게 조금씩 가까워지다가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휘순은 "다음 날엔 같이 식사를 했고 일주일 만에 내가 키스를 했다"며 "나중에 들었지만 왜 이렇게 키스를 못하냐고 물었다. 사실 내가 너무 떨렸다"고 회상했다.

박휘순은 쉽지 않았던 결혼 승낙 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장모님께서 딸과 연애만 하고 결혼은 안하길 부탁하셨다. 물론 반대를 예상했었지만 상처를 받았다"며 "날짜를 받아서 예약해 버렸다. 허락을 받기 위해 매일 아내 고향으로 내려갔다. 나중엔 허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오지헌, 김지호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됐다. 오지헌은 "장모님이 처음에 어두운 가로등 아래서 보시곤 '생각보단 괜찮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밝은데서 보시곤 아내에게 '이 얼굴 평생 보고 살 수 있겠냐' 하셨다더라"며 "아내가 '개그콘서트'에서 나를 보고 '쟤는 누구랑 결혼할까?'라고 생각했나 보다. 아내 직업이 사회복지사다. 직업과 사랑을 동시에 잡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지호는 "반려견이 있었다. 반려견을 더 잘 알아보고 싶어서 모임에 나갔다가 아내를 만나게 됐다. 아내가 소모임의 장이었다"며 "아내 국적이 한국이 아니라 뉴질랜드다. 그래서 내가 개그맨인 줄도 잘 몰랐고 자유롭게 데이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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