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프랑스 소식입니다.
'투르 드 프랑스'라고 하면 매년 7월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사이클 대회인데요.
재작년에 이어서 또 한 번,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자전거에 몸을 싣고 바람처럼 달리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왜 다들 멈춰 서서 뒤엉켜 있는 걸까요?
동부 프랑스의 알프스 지대를 통과하는 15구간에서 한 관중이 셀카를 찍다가 선수와 부딪쳤기 때문입니다.
15구간의 총길이는 179㎞, 그중 겨우 50㎞ 정도 갔을 때 벌어진 사고인데요.
20여 명의 선수가 연쇄적으로 넘어지면서 경기 진행에 차질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관중과 직접적으로 부딪친 선수는 큰 부상을 입진 않았고, 다른 선수들도 재정비가 필요하긴 했지만 모두 무사히, 해당 구간을 완주했습니다.
앞서 지난 2021년 투르 드 프랑스 대회 때도 한 관중이 튀어나오면서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었는데요.
반복되는 '투르 드 프랑스' 민폐 관중의 난입! 제대로 된 대책이 나와야겠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urosport France' 'Lanterne Rouge' 'FloBik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