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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SPC그룹 전체 식품 계열사 대상 강력 기획 감독

입력 2022-10-24 06:46 수정 2022-10-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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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열린 평택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희생자 추모행사. 〈사진-연합뉴스〉지난 20일 오후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열린 평택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희생자 추모행사.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고용부)가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근로자가 숨진 SPC그룹을 대상으로 강력한 산업안전보건 기획 감독을 시행합니다.

어제(23일) 고용부는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예방하고 더 안전한 산업 현장을 만들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용부는 SPC그룹의 식품·원료 계열사를 대상으로 현장의 유해·위험요인뿐 아니라 안전보건 관리 체계 등을 점검·개선 지도하기로 했습니다.

감독 대상은 SPC삼립, 파리크라상, BR코리아, 샤니, 호남샤니, 에스팜, 설목장, 샌드팜, 호진지리산보천, 오션뷰팜, SPL, SPC팩(Pack) 등입니다.

이번 주 안에 불시에 감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고용부는 SPC그룹뿐만 아니라 식품 혼합기 등 위험한 기계·장비를 보유한 전국 13만5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늘(24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6주간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합니다.

자율 점검·개선 기회를 주는 현장 지도를 한 뒤 불시에 감독할 계획입니다.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 사용 중지 명령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또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 조치 개선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부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는 한편 위험 기계·기구 등에 대한 안전검사·인증 제도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올해 300인 미만 제조업체 등 2000여 사업장에 대해 시행 중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컨설팅'을 내년에는 50인 미만 제조업체 등 1만여 사업장으로 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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