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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황교안·남재준·박승춘 해임안 19일 제출"

입력 2013-11-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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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황교안 법무부장관 해임건의안과 남재준 국정원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해임촉구결의안을 19일 국회에 제출한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18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황교안 해임건의안과 남재준·박승춘 해임촉구결의안은 최고위 회의결과"라며 "내일 대정부질문을 마친후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특검 도입과 국가정보원 개혁 특위 등 일명 양특 수용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연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사과 등의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후속 대책도 마련하지 않자 이에 대한 대응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 원내대표는 "정국해법도 절대 부족하고 민생해법 의지도 부족한 불통의 연설이었다"며 "대통령 시정연설을 지켜본 국민들이 과연 희망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검과 국가정보원개혁특위, 민생공약실천의지가 정말로 없었다. 대통령이 감당해야 할 결단과 책임을 국회로 떠넘기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과 의구심만 남겼다"며 "민주당의 요구사항에 대한 새누리당의 자세에 변화가 없다면 대국민사기극이고 결코 민주당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언급이 또다시 국민의 눈속임과 국면회피를 하기 위한 꼼수나 책임전가로 그칠 경우 이후의 사태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과 여당에게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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