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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0명 추가 석방 가능"...이스라엘 총리 설득에 나섰다

입력 2023-11-24 10:05 수정 2023-11-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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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석방과 휴전 합의가 있기 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 측의 제안을 이스라엘에 직접 전달하며 수용을 설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간 23일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면서 하마스가 석방을 고려하는 50명 인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고, 1차 50명에 이어서 추가로 20여 명을 석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시에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공격에 관여한 혐의로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도 석방하라는 하마스 측의 요구도 전달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 합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아울러 악시오스는 네타냐후 총리와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북아프리카 조정관이 전후 가자지구 통치 방향을 두고 의견이 대립한 점도 보도했습니다.

맥거크 조정관은 전쟁 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가자지구에서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 군인들이 나중에 하마스탄(하마스가 통치하는 독립국가)'으로 바뀔 '파타흐스탄(PA가 이끄는 정당 '파타'가 통치하는 독립국가)를 수립하기 위해 가자지구에서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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