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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힘들까…세계은행, 경제 성장률 3.0%→1.7%로 크게 낮춰

입력 2023-01-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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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0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큰 폭으로 낮췄습니다. 급격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이 그 이유입니다.

현지시간 10일 세계은행은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1.7%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보고서에서 예측한 3.0%보다 1.3%포인트 낮은 숫자입니다.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0.5%로 내다봤습니다. 이전 예측인 2.4%보다 1.9%포인트 낮은 숫자이며 1970년 이후 경제 침체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4.3%로 지난해(2.7%)보다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6월 전망한 것보다는 0.6%포인트 낮게 예상했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개발도상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3.8%에서 1.1%포인트 줄은 2.7%로 전망했습니다.

2024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2.7%로 예상했습니다.

세계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투자 감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혼란으로 인해 세계 경제 성장이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취약한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높은 인플레이션이나 급격한 금리 인상,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은 세계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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