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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향하는 '채용 강요' 수사…의원실 서버도 압수수색

입력 2023-02-2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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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오늘(21일) 민주당 이학영 의원실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의원의 측근들이 CJ계열사의 고문으로 채용되는 과정에 의원실이 관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CJ계열사,한국복합물류는 지난 5년동안 더불어민주당 이학영의원 측근 2명을 잇따라 고문자리에 앉혔습니다.

이 의원 특별보좌관, 이모씨와 지역후원회장 진모씨입니다.

두 사람은 한 번도 출근하지 않고 매달 350만원씩 월급만 챙겼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의 채용을 압박한 혐의로 당시 이학영의원실 보좌관 성모씨를 수사 중입니다.

성씨는 10년여간 이 의원의 보좌관으로 지내다 지난해 경기도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성모 씨/전 이학영 의원 보좌관 : 사람 추천한 것밖에 없습니다. 짜맞춰서 그림을 그려서 (수사를) 해대는데 얼마나 피해가 큽니까. 이학영 의원부터 해서 모든 사람이 피해자예요.]

인재 추천일 뿐 이 의원의 지시나 개입이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당시 군포시장 비서실장 정모씨의 통화 녹음파일도 분석중입니다.

정 씨가 "시장님과 의원님 뜻"이라며 한국복합물류를 압박하는 듯한 통화녹음도 확보했습니다.

오늘은 국회 서버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학영 의원실 보좌진들이 당시 주고받은 메일과 메시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검찰은 조만간 성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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