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3:0 아일랜드/축구 대표팀 평가전]
호날두가 때린 프리킥, 수비 몸에 맞더니 그대로 골대를 강타합니다.
한 번 굴절됐는데도 키퍼가 그대로 굳어버릴 만큼 아주 빠르고 묵직하죠?
호날두는 서른아홉 나이에도 여전하네요?
후반 들어서는, 연이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5분에는 현란한 발재간으로 수비를 속인 뒤 감아 차서 한 골.
또 10분 뒤에는, 페널티 정면으로 오는 공을 바로 때려서 멀티 골을 완성했습니다.
이렇게 호날두는 A매치 역사상 첫 130호 골 고지에 올랐네요.
여섯 번째 유로 본선 무대를 앞두고 있는 호날두는 "축구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도 "땅에발을 딛고 있지만 하늘을 꿈꿔야 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