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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습 지지세 규합…아사드 "화학무기 사용 안해"

입력 2013-09-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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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시리아 공습을 위해 서방과 아랍 국가의 협조를 적극으로 요청하고 있는데요.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해외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손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화학 무기 사용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또한번 부인했습니다.

지난주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를 만난데 이어 어제(8일)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사드 대통령은 정부군이 반군을 공격했다는 사실도 몰랐으며, 따라서 화학 무기를 쓰도록 지시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거급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공습에 의회 승인 절차 만을 남겨놓은 미국은 공습 이후의 시나리오까지 면밀히 준비 중입니다.

미국의 공습 이후 시리아가 이스라엘 등 우방국에 보복할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는 겁니다.

[데니스 맥도너/백악관 비서실장 : 대통령은 의회와 협의해 미국의 이익에 가장 적합한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프랑스 파리에서 아랍연맹 회원국들에게 시리아 공습에 대한 실질적인 협조를 요청한데 이어, 영국 런던을 방문해 미·영 양국간 역할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맞서 시리아 왈리드 알 무알렘 외무장관이 러시아를 긴급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어제 시리아로 자국민 철수를 위한 수송기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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