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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하다" 신기록 세운 노르웨이 산악인에 쏟아진 비난 왜

입력 2023-08-14 10:54 수정 2023-08-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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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인들의 꿈이라고 하죠?

히말라야 정상에 오르고, 신기록까지 세운 노르웨이 산악인이 충격적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비정하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노르웨이 산악인 '크리스틴 하릴라', 지난달 27일. 히말라야 K2 정상에 오르면서 전 세계에 있는 높이 8천 미터 이상의 산 14개를 3개월 하루 만에 등정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 영광은 한 오스트리아 산악인이 제기한 의혹으로 얼룩지게 됐는데요.

하릴라 일행이 등반 도중 절벽에서 떨어져 죽어가는 짐꾼을 발견했는데, 구조하지 않고 지나쳐 갔단 겁니다.

신기록을 내야 한단 욕심에 사람이 죽는 걸 외면했단 비난이 쏟아졌는데요.

하릴라는 짐꾼이 떨어졌을 당시 그곳에 있었지만 막상 떨어지는 장면을 보지는 못했고, 눈사태가 일어났단 보고까지 받아서 그 자릴 떠날 수밖에 없었다며 반박했습니다.

정말 짐꾼을 보고도 버리고 갔는지, 혹은 보지 못했는지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릴라는 살해 협박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kristin.harila'·트위터 'The Northe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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