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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송중기 온다‥JTBC 첫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종합]

입력 2022-11-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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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대윤 감독과 배우 이성민, 송중기, 신현빈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대윤 감독과 배우 이성민, 송중기, 신현빈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누구보다 든든한 동생이었다."(이성민)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장에서 함께하며 누구보다 든든했고 진하게 진심을 나누는 사이로 발전한 송중기와 이성민. 두 사람은 함께하며 느낀 서로를 향한 신뢰를 고백했고 이것이 작품 안에도 잘 담겼다고 자신했다. JTBC의 첫 금토일 드라마가 베일을 벗는다.

17일 오후 JTBC 새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정대윤 감독이 참석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송중기(윤현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대윤 감독과 배우 이성민, 송중기, 신현빈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대윤 감독과 배우 이성민, 송중기, 신현빈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정대윤 감독은 "원작 자체가 재밌었다. 우리 작품엔 개인의 역사, 개인의 이야기도 있지만 80년대부터 일어난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란 제목을 들으면 재벌 2세 로맨스나 약간 끈적한 막장 드라마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한 남자가 타인의 과거로 회귀해 자신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작품이다. 혹시라도 제목 때문에 오해 말고 온 가족이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편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금토일 주 3회 편성이 확정된 것. 정대윤 감독은 "처음 주 3회 드라마 편성 얘길 듣고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보니 웬만한 드라마가 OTT에서 공개할 때는 전 회차를 공개하지 않나. 그런 게 요즘 시청자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트렌드에 맞는 편성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금토일 다 시간을 내서 보는 게 어렵겠지만 일주일에 세 개를 보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었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대윤 감독과 배우 이성민, 송중기, 신현빈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대윤 감독과 배우 이성민, 송중기, 신현빈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는 극 중 순양그룹 기획조정본부 산하 미래자산관리팀장 윤현우, 이성민(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 진도준 역을 소화한다. 시대도 다르고, 이름도 다른 인물이라 1인 2역이라고 볼 수 있지만 내면은 동일한 하나의 인물이다.

이와 관련 송중기는 "두 명의 캐릭터를 연기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이 작품이 끌린 건 아니다. 대본을 집필해준 김태희 작가님이 과거 '성균관 스캔들'을 함께했다.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컸다. 그리고 작품의 서사에 끌렸다. 옆에 있는 (이)성민 선배님이 진양철 회장 역을 맡는다고 해서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캐릭터를 표현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으로 다가왔다. 앞서 '아스달 연대기' 시즌1에서 1인 2역을 해봤기 때문에 워낙 어렵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했다"라며 "(찍으며) 가장 매력적이었던 점은 판타지 회귀물이라 상상력이 발휘되지만 과거, 현재 시점 사이에 매개체(가족)가 있다. 매개체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촬영했다. 가족으로 연결된다는 지점이 매력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성민과 신현빈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송중기는 "영화 '보고타' 촬영 때문에 콜롬비아에 머물 때 신현빈 씨가 출연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봤다.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만나게 돼 기분이 좋았다. 촬영하면서 '역시나'였다. 다부지고 씩씩한 배우더라. 성민 선배님은 꼭 작품을 통해 만나고 싶었다. 현실이 돼 너무 큰 설렘을 느꼈다. 함께 하며 진하게 진심을 나누고 싶었고 할아버지와 손자로 호흡을 맞추며 여러 감정이 있었다. 그게 잘 담겼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대윤 감독과 배우 이성민, 송중기, 신현빈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대윤 감독과 배우 이성민, 송중기, 신현빈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 역으로 분하는 이성민은 "즐거웠던 현장이었다. 송중기 씨는 정말 든든한 동생이었다. 든든한 맏아들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화답했고 이번에 한 신도 함께하지 못한 신현빈에 대해선 아쉬움을 토로하며 재회를 기약했다. 영화 '리멤버'에서 진양철 회장보다 더 나이가 많은 캐릭터를 연기한 적 있지만 진양철이 더 품위가 있는 모습이었다고 너스레를 떤 그는 "거울을 보며 실제 나이가 들면 진양철처럼 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서울지검 반부패수사부 검사 서민영 역으로 돌아온 신현빈은 "원작을 직접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분량을 떠나 원작과 설정 자체도 차이가 있다고 들었다"라면서 "현재의 서민영과 과거의 서민영은 윤현우를 모르는 상태로 만나기 때문에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나 느낌이 다른 사람으로 보여야 했다. 어떻게 해야 설득력 있게 그려질까 고민하며 연기했다. 과거의 서민영은 밝고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인데, 그런 그가 차갑고 냉정한 모습이 되기까지 과정을 잘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내일(1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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