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물놀이를 즐기는 곰 한 마리.
미국 테네시주의 한 동물원에서 흑곰 한 마리가 거품 목욕을 즐기고 있는데요.
거품 범벅이 된 채 돌아다니는 곰을 바라보며 관람객들도 덩달아 즐거워합니다.
그런데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알고 보니 곰이 푹 빠져버린 이 거품, 우리 안에 있는 연못을 청소하기 위해 풀어놓은 세제였던 겁니다.
동물원 측은 뒤늦게, 이 세제가 곰에게 해롭지 않다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선 세제 거품이 곰의 눈과 코를 자극한다며, 동물원이 곰을 기괴한 볼거리에 동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knoxville zoo'·트위터 'Zoo knoxvil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