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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방한, 박 대통령-삼성 방문

입력 2013-06-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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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방한,  박 대통령-삼성 방문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17일 오후 9시4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방한한다.

마크 주커버그는 4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10년 3월 발표한 세계 10대 청년 부호 1위에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날 입국 후 다음날인 18일 오전 11시께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과 저커버그 창업자는 창조경제와 혁신 등을 주제로 환담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의 경우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중 하나로 한국의 싸이월드와 유사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페이스북은 2004년 당시 19살이었던 하버드대학교 학생 마크 저커버그가 학교 기숙사에서 사이트를 개설하며 창업했다. 2005년 말 미국, 캐나다, 영국 등 7개국의 2000개 이상의 대학교와 2만 5000개 이상의 고등학교에 네트워크가 형성돼 화제가 됐다.

이러한 저커버그의 사례는 새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인 창조경제의 사례로 꼽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창조경제 실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래리 페이지 구글 CEO 등 정보기술(IT) 업계 거물급 인사와 만나 대화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에도 이같은 IT 거물들과의 만남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저커버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 한 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 창업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또는 신종균 IM(IT·미디어)부문 사장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수장들 만남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페이스북은 자체 대기화면(론처)인 페이스북홈과 채팅서비스 확산을 위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접촉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안드로이드 OS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타이젠OS를 개발 중이다. 이에 양사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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