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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마지막까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입력 2022-12-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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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은 마지막까지 만만치 않았다.

JTBC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 12회에서 이성민(진양철)은 정희태(항재)에게 송중기(진도준)를 위해 유언장을 수정하겠다고 지시했다. 며칠 뒤 정심재 2층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그는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이성민이 죽기 전 진씨 일가는 이성민의 유언장 내용을 함께 들었다. 김남희(성준), 박지현(현민), 조혜주(예준) 심지어 강기둥(형준)에게까지 유산을 남겼지만, 송중기에게는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충격적인 반전이었다.

그간 이성민은 송중기에게 알쏭달쏭한 말들을 계속 해왔다. "내가 니를 믿는다고 생각하나?"고 날카롭게 쏘아붙이다가도 아무도 믿지 말고 조심하라며 걱정 어린 마음을 비치기도 했다.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 수 없는 이성민의 과거 모습들을 떠올리며 송중기는 괴로워했다.

이성민과 송중기는 단순한 할아버지와 손자 관계가 아니었다. 자신을 죽인 순양그룹에 복수하려던 송중기(현우)였지만 이성민의 애틋한 마음을 알고 그를 보호하려 애썼다. 이성민 역시 가족 중 자신을 이해하는 단 한 사람이자 본인을 제일 닮은 송중기에게 순양을 물려주기 위해 애썼다. 그렇기에 이성민의 유언장은 시청자들과 도준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 속 이성민의 진짜 속내는 무엇이었는지, 과연 송중기는 순양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 14회는 18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영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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