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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이름, 존이냐 박이냐' 외국인 성명 표기 어떻게? [소셜픽]

입력 2024-08-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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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외국인의 이름을 어떻게 표기할지 원칙을 새로 세웠습니다.

앞으로 문서에는 알파벳이든 한글이든 성과 이름 순서로 써야 합니다.

가수 '존 박' 씨의 이름을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여러 증명서마다 외국인의 이름을 표기하는 방법이 달랐는데, 앞으로 순서는 성인 '박'이 먼저 나오고 이름 '존'이 뒤따라오게 됩니다.

영어로는 대문자로 써야 하고, 한글로는 띄어쓰기 없이 붙여 씁니다.

행정안전부는 여러 언어로 문서를 제출할 때 같은 사람인 것을 증명하는 점이 어렵다는 외국인들의 의견을 들어 표준을 마련했는데요.

정부가 주목한 이유는 많이 늘어난 외국인 수 때문입니다.

[이윤숙/행정 및 민원제도개선기획단 부단장 :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도 226만 명인데 우리나라 총인구의 4.4% 정도 됩니다. 이렇게 5%, 6% 증가율로 외국인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의 성명 표기에 관한 표준 예규'를 행정 예고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이름이 갑자기 바뀌는 건가?' 당황스러운 분도 계실 텐데요.

행정기관의 문서에 적용되는 것이고, 기존의 문서는 한꺼번에 바꾸지 않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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