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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흑해곡물협정 종료"…우크라 곡물수출 다시 어려울 수도

입력 2023-07-17 19:19 수정 2023-07-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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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캡처〉

〈자료사진=JTBC 캡처〉


러시아 크렘린궁이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이 흑해 항로로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한 흑해곡물협정을 사실상 종료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흑해곡물협정과 관련해 "러시아와 관련한 일부 협정이 이행되지 않아 그 효력이 종료됐다"며 "사실상 협정은 오늘부터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의 요구 사항이 충족되는 대로 러시아는 협정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흑해 곡물 수출길이 막힌 지 5개월 만인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두 나라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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